영화 ‘닥터 두리틀’(2020) 리뷰 – 동물들과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

‘닥터 두리틀’(2020)은 스티븐 개건 감독이 연출하고, 아이언맨으로 유명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을 맡은 가족 영화 & 판타지 어드벤처입니다.

남들에게는 없는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의사 ‘닥터 두리틀’이, 위험에 처한 여왕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화려한 CGI와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들이 굉장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매력과 판타지적인 요소가 충분히 살지 못했다는 아쉬운 평가도 있습니다.

1. 간단한 줄거리 요약: 동물과 함께 떠나는 신비한 모험

‘닥터 두리틀’은 여왕을 구하기 위해 특별한 동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 닥터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은 영국 왕실의 공식 의사였지만,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인하여 세상을 등지고 동물들과만 살아가고 있습니다.
• 어느 날, 병에 걸린 빅토리아 여왕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전설적인 ‘에덴의 열매’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 두리틀은 새로운 조수 토미(해리 콜렛)와 함께, 다양한 동물 친구들(고릴라, 앵무새, 북극곰, 타조 등)과 함께 신비로운 섬으로 떠나는 모험을 시작합니다.
• 그러나 닥터 두리틀의 여정을 방해하는 악당 닥터 블레어 머드플라이(마이클 쉰)와 맞서야 합니다.
• 두리틀과 동물 친구들은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궁극적으로 여왕을 구하며, 잃어버린 용기와 희망을 되찾게 됩니다.

‘닥터 두리틀’은 가족을 위한 가벼운 판타지 어드벤처로, 동물들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2. 심층 분석: 교훈적인 이야기, 그러나 부족한 몰입감

‘닥터 두리틀’은 단순한 모험 영화가 아니라, 상실, 용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 주요 테마 분석

상실과 회복:

• 두리틀은 아내를 잃고 세상을 외면하며 상처받은 인물입니다.
• 하지만 모험을 통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고, 다시 세상과 소통하게 됩니다.

팀워크와 신뢰:

• 동물들은 각자 개성이 다르고 의견이 다르지만, 서로를 신뢰하며 협력해야만 모험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 영화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존재들이 협력하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자연과의 공존:

• 동물과 교감하는 두리틀의 능력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캐릭터 해석: 개성 넘치는 동물 친구들과 두리틀 박사

🩺 닥터 두리틀(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괴짜지만 따뜻한 의사

• 성격: 사람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지만, 결국 동물과 인간 모두를 돕기 위해 다시 세상에 나서는 인물

🦜 폴리(엠마 톰슨) - 현명한 앵무새, 두리틀의 조언자

• 성격: 신중하고 이성적이며, 두리틀이 길을 잃을 때마다 조언을 해주는 캐릭터

🦍 치 치(라미 말렉) - 겁 많지만 용감해지는 고릴라

• 성격: 힘은 세지만, 겁이 많아 쉽게 불안해하는 성격

🦷 요시(존 시나) -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북극곰

• 성격: 거대한 체구와 강한 힘을 가졌지만,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성격

결론: 화려하고 귀엽지만, 기대했던 거보다 아쉬움이 남는 판타지 어드벤처

‘닥터 두리틀’은 동물과 대화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과, 개성 넘치는 동물 친구들의 유쾌한 모험을 그린 영화입니다.

• 화려한 CGI와 유쾌한 캐릭터들: 다양한 동물들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합니다.
• 스토리의 몰입도 부족: 빠른 전개와 다소 산만한 이야기 구조로 인해, 감정적으로 깊이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총평:

• ⭐⭐⭐☆☆ (3.5/5)
• 장점: 귀여운 동물들, 화려한 비주얼, 가족 영화로 적합
• 단점: 스토리의 깊이 부족, 산만한 전개

‘닥터 두리틀’은 유쾌한 모험을 담은 가족 영화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다소 부족한 작품입니다.

당신이라면, 동물들과 친구가 될 수 있나요? 🦜🦍🦷